양궁 종목 중에서 아시안게임에서만 들을 수 있는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리커브와 컴파운드입니다. 이 두 개의 차이가 뭔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궁 리커브 컴파운드 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여자 국가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여자대표팀
- 리커브: 강채영, 임시현, 최미선, 안산
- 컴파운드: 소채원, 조수아, 오유현, 송윤수
남자대표팀
- 리커브: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오진혁
- 컴파운드: 주재훈, 김종호, 양재원. 최용희
양궁 리커브 컴파운드 차이
대한양궁협회에서 리커브란 반대쪽으로 휘어진 활의 끝부분이라고 정의되어 있는데요. 몸체와 그립, 날개 양 끝단에 굴곡이 있는 활로 사수의 반대 방향으로 있는 활 끝단의 굴곡이 에너지의 효율성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리커브는 일직선 형태의 활보다 힘을 축적하기에 좋고 1개의 조준기를 사용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준기 외에 별도의 장치가 없기 때문에 활을 쏘는 사수의 힘과 눈에 의존하여 경기를 하게 됩니다.
대한양궁협회에서 컴파운드 보우는 2개의 케이블과 2개의 도르래를 사용하여 만든 활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활 끝 단에 도르래처럼 생긴 휠과 캠이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리커브와 달리 적은 힘으로도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컴파운드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탄성과 힘이 좋고 1개의 조준기만 달려있는 리커브와 달리 확대 렌즈를 포함해 2개의 조준기가 달려있습니다. 또한, 발사기를 시위에 걸어서 쏘는 방식으로 격발 장치가 따로 있는 셈입니다.
양궁 리커브 컴파운드 차이 정리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차이는 활의 모양과 쏘는 방식에 있습니다. (거리와 표적지도 다름)
리커브는 70M 세트제, 표적지 122CM
: 전통적인 활 (손가락 힘으로 쏨, 작은 떨림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집중력 필요, 포물선으로 화살이 날아간다.)
컴파운드 50M 점수 합산제, 표적지 80CM
: 기게 활이라 불리며 여러 장치 부착됨 (릴리션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쏘는데 화살을 줄에 끼어 고리에 걸고 발사 스위치를 이용해서 떨림이 적고 정확도도 높다. 직선으로 발사되고 시속도 빠름)
전통적으로 우리나라가 강한 종목은 리커브 종목입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종목은 양궁 리커브 종목입니다.) 컴파운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나중에 채택되었는데 이 부분도 점차 발전 중이라고 합니다.